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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에서 문화연구 관련 다양한 주제들을 공부하면서

앞으로 함께 공부하고 연구할, 서로의 존재가 힘이 되는 동료들을 만나보세요!

2024년 가을 개설되는 신문연세미나는 다음과 같이 5개반입니다. (반별 커리큘럼을 확인하세요!)

/ 비판적AI반/ 국가반/ 남성성반/ 그레이버반무성애반

일정: 2024년 10월 15일부터 11월 29일 사이 (반별로 주 1회, 총 6~7회)

장소: 더컬처럴 (신촌)

​참가대상: 문화연구 전반 혹은 각 세미나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 대학생, 연구자, 연구활동가 누구나

참가비: 반별 5만원, 신문연 회원은 3만원

문의사항: master@culturalpolitics.kr

FAQ 자주묻는질문

Q. 대학원생만 참여 가능한가요?

A. 아닙니다. 세미나에 관심이 있으며, 향후 관련 연구를 하고 싶은 분 누구나 환영합니다. 동료가 되어보아요.

Q. 이끔이의 강의식으로 진행되나요?

A. 아닙니다. 이끔이는 커리큘럼을 주도하고, 전체적인 연락을 돌리고, 세미나를 진행하며, 이따금씩 세미나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주도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이끔이가 강사인 것은 아닙니다. 신문연세미나G는 강의보다는, 참여자들 전체가 적극적으로 서로에게 개입하는 세미나를 지향합니다. 대강 프로듀스101에서 팀별 리더의 역할을 이끔이가 한다고 상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프듀를 보지 않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여간 그렇습니다.

[비판적 AI반] AI 비판적 연구를 위한 방법 모색 세미나

이 세미나는 미디어 연구자 웬디 희경 전(Wendy Hui Kyong Chun)의 저작 《차별하는 데이터Discriminating Data》(2021)를 4주 동안 읽는 것을 주된 커리큘럼으로 삼지만, 책을 징검다리 삼아 AI를 비판적으로 연구하는 데 관심이 있는 동료들을 만나고 교류하는 데에 주된 목적이 있습니다. 다양한 학문적 배경 속에서 각자의 문제의식과 연구 관심사를 공유하고 논의함으로써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AI에 대한 이런저런 담론이 범람하지만, AI로 대표되는 기술 발전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데에는 모두가 동의할 것입니다. 복잡한 수식과 코드로 구성된 AI의 세계는 기술자들에게 맡겨두고, 우리는 AI가 불러일으킬 사회 변화에 순응하고 적응하는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기술자들조차 AI가 정확히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해명할 수 없다면, 그 자체로 블랙박스인 AI를 근본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언어를 어떻게 발명할 수 있을까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웬디 희경 전의 2021년 저작 《차별하는 데이터Discriminating Data》를 읽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저작은 20세기 우생학 담론으로부터 지금의 머신러닝 알고리즘까지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AI 기술의 원리 자체가 어떻게 차별과 불평등을 내포하고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이 세미나를 통해 AI를 비판적으로 연구하는 방법을 같이 고민하고 모색해봤으면 합니다.

일정: 2024년 10월 1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 오후 9시 (6주)

이끔이: 서준상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OT

Bode&Goodlad(2023), 서론

2주차 Discriminating Data (1)

1장

3주차 Discriminating Data (2)

2장

4주차 Interlude

본인의 연구 관심사와 관련된 논문 1편 선택하여 공유

5주차 Discriminating Data (3)

3장

6주차 Discriminating Data (4)

4장 및 결론

비판적AI반
국가반
[국가반] 국가에 관한 여러 견해들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영국 좌파이론과 문화연구 주변에서 '국가란 무엇인가'를 두고 벌어진 논쟁들을 함께 살펴봅니다.

국가라는 거대한 연구 대상은 언제나 버겁습니다. 경제, 문화, 사회, 정치,이데올로기, 담론, 정서 등 비판적 학술장에서 다루어지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야할 것만 같고, 또 그것을 어떻게 배치하여 탐구해야할지도 막막합니다.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간 그 연구대상을 두고 벌어져왔던 논쟁들을 다시 살피며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영국의 비판적 학술장에서 이루어진 '국가'와 관련된 논쟁들을 차분히 살피며 국가에 대한 접근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정: 2024년 10월 1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 오후 8시 (7주)

이끔이: 이준형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밀리반드-풀란차스 국가론 논쟁

박상섭(1985), 57-80, 81-110

2주차 밀리반드-풀란차스 국가론 논쟁

Poulantzas(1969), Miliband(1970), Miliband(1973)

3주차 밀리반드-풀란차스 국가론 논쟁

Laclau(1975), Poulantzas(1976)

4주차 밀리반드-풀란차스 국가론 논쟁

Barrow(2002), Jessop(2007)

5주차 홀-제솝 대처리즘 논쟁

스튜어트 홀(2007)

6주차 홀-제솝 대처리즘 논쟁

Jessop et al. (1984), 스튜어트 홀(2007)

7주차 홀-제솝 대처리즘 논쟁

Gallas(2015), Hay(1996), Hay(2007)

남성성반
[남성성반] 인종으로 남성성 읽기

이 세미나는 일년 동안 남성성을 연구하기 위한 기틀을 닦는 세미나입니다. 이를 위해 [남성성 개론서 - 여성학에서 바라보는 남성성 - 인종으로 바라보는 남성성 논의 - 남성성과 문화산업]을 보려고 합니다. 
 

이번 가을 세미나에서는 기존 서구 남성성 논의에서 위협임과 동시에 배척의 중심이 되는 '흑인' 남성성과 관련된 논의를 다룹니다. 이를 위해 프란츠 파농의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을 읽으며 인종주의적인 시각을 빠르게 훑어보려고 합니다. 이후 <Scripting the black masculine body>을 통해 대중문화 속 흑인 남성성과 신체정치를 심도있게 다뤄봅니다. 다음으로, <한국, 남자>를 읽으며 백인도 흑인도 아닌 동아시아 남성으로서 한국의 남성성에 주목합니다. 이를 통해 기존 서구의 남성성 이론을 어떻게 비서구적으로 경유할 것이며, 한국 사회의 남성성을 연구하기 위해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해봅니다. 마지막으로 각자 준비해온 남성성 연구들을 나누며 논의를 확장해봅니다.

일정: 2024년 10월 1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 오후 8시 30분 (7주)

이끔이: 서우빈, 김시언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OT & 인종주의 입문

Fanon(1952)

2주차 흑인 남성성 (1)

Jackson(2006), 서문~2장

3주차 흑인 남성성 (2)

Jackson(2006), 3장~4장

4주차 흑인 남성성 (3)

Jackson(2006), 5장, 에필로그

5주차 한국 남성성 (1)

최태섭(2018), 서문~3장

6주차 한국 남성성 (2)

최태섭(2018), 4장~결문

7주차 남성성과 관련된 논문 나누기

각자 준비해온 논문 1편

그레이버반
[그레이버반] 데이비드 그레이버 읽고있수다 시즌1: 현대 사회와 노동에 대한 비판적 성찰

데이비드 그레이버는 인류학자이자 사회 비평가로, 자본주의와 현대 사회 구조에 대한 깊이 있는 비판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경제적 불평등과 노동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다양한 사회 문제를 탐구해 왔습니다. 그레이버의 저작들은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며, 그의 제기한 질문들은 자본주의와 현대 노동의 본질을 탐구하는 중요한 기여를 해왔습니다. 한국어로 번역된 그의 저작을 함께 두 계절에 걸쳐 읽고 수다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올 가을 시즌 1에서는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저서 <불쉿 잡>과 <관료제 유토피아>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노동과 관료주의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고찰합니다. 그레이버는 수많은 사람들이 무의미한 일을 하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러한 "헛된 직업"들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합니다.

일정: 2024년 10월 1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 오후 9시 (6주)

이끔이: 김선기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불쉿 잡> (1)

1, 2, 3장

2주차 <불쉿 잡> (2)

4, 5장

3주차 <불쉿 잡> (3)

6, 7장

4주차 <관료제 유토피아> (1)

서문, 1장

5주차 <관료제 유토피아> (2)

2, 3장

6주차 논문 읽기 주간

관련 논문(영어) 추가 예정

무성애반
[무성애반] 모두의 무성애

''성적 끌림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 무성애자 정체성의 가시화는 성적 실천과 경험 및 욕망의 보편성을 해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우리 사회가 규정하는 정상성을 비판할 수 있는 또다른 언어를 제공합니다. 또한, 무성애자의 다양한 친밀 관계 실천은 '성적인 것(sexual)'의 의미는 고정될 수 없고 언제나 이미 교섭되는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켜주기도 합니다. 다만 이러한 무성애적 논의들은 단지 무성애자만의 일이 아닙니다. 유성애정상성은 사회구성원 전체를 관통해 인종, 신체형태, 젠더 등과 얽히면서 각종 위계를 만들어내기 때문이죠. 무성애를 고민한다는 것은, 결국 섹슈얼리티와 친밀성을 고민한다는 것이며 이는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본 세미나는 10년 간격으로 발간된 두 권의 무성애 편집서에 실린 글들을 함께 읽으며 무성애가 단지 특정 누군가와만 관련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 다른 모든 맥락들과 얽혀있는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일정: 2024년 10월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 오후 9시 (7주)

이끔이: 조윤희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OT & 정체성 문제

2-4(1-4), ​2-22

2주차 의/과학의 대상이 된다는 것

2-8(1-1), 2-9

3주차 성정치 그리고 성해방

2-5(1-5), 2-1

4주차 남성성

1-11, 2-13

5주차 인종, 민족, 탈식민주의

1-6, 2-18

6주차 장애

1-12, 2-21(1-13)

7주차 생태주의

2-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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