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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SINSA] 첫 번째 회원과 첫 번째 회원 인터뷰를
날이 너무 좋습니다. 여러분은 틈틈이 창밖을 본다거나 산책을 하고 계신가요? 비타민D가 부족하면 논문이 안 써진다고 하니(진짜로요), 하루 한 번이라도 햇빛 쬐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저도 합법적으로 노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그리고 7년의 시간 동안 신문연과 함께 해온 소중한 회원들을 한 명이라도 더 만나 보기 위해, 올해 회원 인터뷰를 다니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첫 인터뷰로 누구를 만나면 좋을까 생각하다 곧 김연수 회원님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김연수 회원님은 신문연의 공식적인 첫 회원이에요(연구원을 제외하고 첫 회원이지만, 사실 어떤 연구원보다는 더 일찍 가입하기도 했답니다). 신문연이 막 만들어졌을 때쯤 무모할 정도로 용감했던 저는 마주치는 모든 사람에게 리플렛을 주며 관심 있으면 가입하라고 했었는데, 그때 선뜻 가입해준 고마운 회원입니다. 7년의 세월동안 꾸준히 신문연을 후원하며 여러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김연수 회원을 만나 도대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3일 전5분 분량
![[영주먹] 논문을 냈다~ 잘. 했. 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104cb91fdc364948949b7cc9aaaa6856~mv2.jpg/v1/fill/w_334,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104cb91fdc364948949b7cc9aaaa6856~mv2.webp)
![[영주먹] 논문을 냈다~ 잘. 했. 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104cb91fdc364948949b7cc9aaaa6856~mv2.jpg/v1/fill/w_297,h_222,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ff6734_104cb91fdc364948949b7cc9aaaa6856~mv2.webp)
[영주먹] 논문을 냈다~ 잘. 했. 다.
논문을 냈다. 두 편 냈다. 글이야 학기마다 여러 편 쓰지만, 본격적으로 발전시켜 학술지로 투고하기는 처음이었다. 모두가 어떻게 한 번에 두 편이나 내냐고, 대단하다고 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했다. 이미 써둔 글을 낼 뿐이니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심사가 진행될수록 그 반응을 이해하게 됐다. 한 번에 두 편을 내는 건 미친 짓이 맞았다. 제일 큰 문제는 스케줄이 뜻대로 조정되지 않는다는 거였다. 예상보다 심사가 늦어졌다. 그래서 수정 기한이 빠듯하게 주어졌는데, 투고를 하기 전부터 정해둔 일정과 겹쳐서 밤새 고쳐야만 했다. 이에 더해 수정 기한이 애매하게 학기 초에 걸치면서 여러 할 일들 사이에서 시간을 분배하기가 어려웠다. 멀티가 안 되는 타입이라 더 어려웠던 것도 같다. 그렇다고 타협해서 지적 받은 부분만 대강 고치기에는 문화연구는 글쓰기와 논리 구조가 중요하다 보니 한 군데를 고치면 다른 곳도 고쳐야만 하는 일이 부지기수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3일 전3분 분량


엄빠는 연구자
사실 내 삶에 결혼이나 육아가 있을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다. 그건 내가 연구자의 길을 선택해서만도 아니고, 내 섹슈얼리티 정체성 때문만도 아니고, 그냥 잘 상상이 안 된달까. 미래를 상상하고 나름의 계획을 세울 때면, 자연스럽게 1인 가구의 삶을 전제로 하게 되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내게 있어서는 엄마보다는 이모가 되는 것이 더 상상 가능한 미래인 것이다. 그리고 이런 생각은 나만의 것이 아닌지 주변에 아이를 키우는 연구자를 찾아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서일까, 연구자들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눌 때에도 아이와 함께 하는 삶은 이야기 주제가 잘 되지 못한다. (특히 인문사회계) 연구자의 삶이 갖는 취약성을 우리는 자주 이야기 하지만, 그 취약성이 연구와 아이 양육이 함께 하는 삶에서 어떤 모습을 갖게 되는지는 잘 모르는 것이다. 어떤 연구자에게 자녀 양육은 현재이자 현실이다. 책을 읽고, 연구를 하고, 글을 쓸 때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3일 전10분 분량


2026년 6월 리서치톡 소식!
영화에서 홍콩 구룡성채는 어떻게 재현, 기억되고 있는가? 구룡성채는 영국과 중국 정부 모두가 실질적 관할권을 행사하지 않았던 무법지대로, 중국 본토 출신 이민자·난민들이 모여 살다 1993년 철거되었다. 본 연구는 중국 본토 출신 난민, 이민자들이 모여 살던 구룡성채가 철거 이후 홍콩 장르 영화에서 홍콩 정체성 투쟁의 장으로 자리하게 되었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한다. 이는 철거 이전 영화에서 구룡성채가 범죄화된 타자 공간으로 표상되었다는 역사와 그곳 거주민의 존재를 지운다는 점에서 비판적으로 검토될 필요가 있다. 철거 이후 영화들을 통시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구룡성채의 영화적 기억 문제를 탈식민 담론을 넘어 홍콩 내부의 타자성 문제로 확장해 읽고자 한다.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5일 전1분 분량
![[하...] 모두가 젠더 정체성을 가지고 있을까?: 인터뷰에서 젠더를 묻다 생긴 일](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4586f1c85ec74cef82b545d024e717f9~mv2.png/v1/fill/w_333,h_250,fp_0.50_0.50,lg_1,q_35,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4586f1c85ec74cef82b545d024e717f9~mv2.webp)
![[하...] 모두가 젠더 정체성을 가지고 있을까?: 인터뷰에서 젠더를 묻다 생긴 일](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4586f1c85ec74cef82b545d024e717f9~mv2.png/v1/fill/w_250,h_188,fp_0.50_0.50,lg_1,q_95,enc_avif,quality_auto/ff6734_4586f1c85ec74cef82b545d024e717f9~mv2.webp)
[하...] 모두가 젠더 정체성을 가지고 있을까?: 인터뷰에서 젠더를 묻다 생긴 일
무성애자 경험 연구를 위해 무성애자 인터뷰를 진행하던 와이너(Canton Winer, 2025)는 인터뷰 참여자에게 평소 하던 대로 젠더 정체성을 물었다. 문제는 많은 참여자들이 그 ‘간단한’ 질문에 마냥 간단하지 않은 대답을 했다는 점이다. “저한테는 젠더 정체성이 없어요(I don’t have a gender identity).” “저에게 있어 젠더는 빈터 같아요(My gender is like an empty lot).” “다른 사람들에게 있어 자기 자신과 삶을 이끌어가는 데 젠더가 엄청나게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알아요. 하지만 전 아니에요(For others, I understand that gender can be an extremely important aspect in how they conduct themselves and their lives. But that’s just not it for me).” 이 참여자들은 자신의 젠더에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5월 15일4분 분량
![[별일없] 버스 창밖의 경관들](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d9989c8e6cf04eb68d2536f249388e96~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lg_1,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d9989c8e6cf04eb68d2536f249388e96~mv2.webp)
![[별일없] 버스 창밖의 경관들](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d9989c8e6cf04eb68d2536f249388e96~mv2.jpg/v1/fill/w_250,h_188,fp_0.50_0.50,lg_1,q_90,enc_avif,quality_auto/ff6734_d9989c8e6cf04eb68d2536f249388e96~mv2.webp)
[별일없] 버스 창밖의 경관들
그것은 취향이었을까? 아니면, 몸에 새겨진 습속이었을까? 나는 상경한 이후에도 지하철보다 버스를 줄곧 이용했었다. 더 빠르고 간편한 전철 대신 버스를 고집하는 것은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내며 살아왔던 일상이 몸에 새겨졌기 때문일까? 아니면 정시성과 빠른 속도를 보장하지만, 정시성과 속도 대신 다른 무언가를 선호하는 취향 때문일까? 아마 둘 다 해당할 것이다. 사실 이십 대 초반, 서울로 올라온 이후 나를 둘러싼 일상의 반경은 지극히 제한되어 있었다. 애초에 서울에 올라온 이후 어딘가를 돌아다닐 에너지도 흥미도 크게 없었기에, 내가 점유하는 일상의 공간은 자취방과 학교, 그리고 그 어드메에 있었던 소비공간에 국한되었다. 그랬기에 굳이 익숙하지 않은 전철 대신 버스를 더욱 많이 이용했던 것도 사실이다. 한편, 평소 지나칠 정도로 느긋함을 추구하며, 마치 전철의 시간표에 의존하는 계획과 바쁜 속도감을 싫어하는 성격, 그리고 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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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4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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